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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서울시·서울그린트러스트와 '쉬었다가길' 공개..
경제

스타벅스, 서울시·서울그린트러스트와 '쉬었다가길' 공개

이동근 기자 edgeblue@hanmail.net 입력 2021/11/25 20:41 수정 2021.11.25 20:48

[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와 서울시, 서울그린트러스트는 25일, 서울숲공원 내 약 300평(약 992㎡)을 차지하는 숲의 단장을 마치고 서울숲공원 쉼터인 '쉬었다가길'을 공개했다.

쉬었다가길은 올해 4월부터 스타벅스의 개점 22주년을 기념해 참여고객 10명당 1평씩 면적을 늘려 최대 220평의 숲 조성을 목표로 전개된 환경 캠페인 'Cup a Tree'(나무 품은 컵)캠페인을 통해 조성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들은 지난 4월 다회용 컵을 활용해 식물을 심거나 다회용 컵과 주변 식물이 어우러진 모습을 SNS에 인증하고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친환경 활동에 참여했다. 이 기간 동안 약 47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목표보다 두 배가 넘는 시민들의 성원이 모여 조성 면적을 총 300평으로 확장했다.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10월 5일 서울숲에서 숲 조성 캠페인에 참여하고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10월 5일 서울숲에서 숲 조성 캠페인에 참여하고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쉬었다가길에서는 10월 5일부터 약 100명의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릴레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금까지 초화류(풀 종류의 화초) 1만 1913본 및 관목(작은키나무) 647주를 식재했다. 또 공개를 기념해 11월 23일에는 스타벅스 파트너 30여명이 참여해 다가올 봄에 꽃 피울 은방울수선화 구근 400개를 심고, 낙엽을 정리하는 등 숲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0년부터 서울숲공원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서울숲공원과 '공원돌보미'(Adopt-a-Park)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친환경 커피찌꺼기 퇴비 지원 등 환경 개선 활동을 해 왔다. 2019년에는 개점 20주년을 기념해 2만 그루의 나무 심기를 후원하는 환경 기금 2억 원을 서울그린트러스트에 기부한 바 있다. 이 기금은 전국 20개의 숲과 공원에 전달돼 총 2만 8천 그루의 나무를 심는 데 사용됐다.

스타벅스 김지영 사회공헌팀장은 "고객과 파트너가 함께 조성한 쉬었다가길이 서울숲 공원의 명소가 되기를 바라며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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