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는 양자내성암호연구단(KpqC 연구단)과 공동으로 ‘양자내성암호 국가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양자내성암호 국가공모전’은 국가정보원의 후원으로 양자컴퓨터의 공격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내년 2월까지 알고리즘 개발 계획서를 제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알고리즘 제안, 알고리즘 구현 경진대회, 안전성 및 효율성에 대한 공개 검증 등 3년간 진행되며 오는 2024년에 최종 알고리즘이 선정된다.
특히 알고리즘 선정 과정은 공개 검증 방법으로 투명하게 진행되고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며 최종 선정된 암호알고리즘은 국내 암호모듈검증제도(KCMVP)의 검증 대상 암호알고리즘으로 제안한다.
한편 국보연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양자내성암호연구단(KpqC 연구단)은 지난 5월 발족한 정보보호 산·학·연·관 전문가 단체로 세계 수준의 양자내성암호를 개발하는 것으로 목표하고 있다.
이 연구단의 구성은 단장(NSR 한대완 센터장), 정책자원위원(순천향대 이임영 교수, 한양대 송정환 교수, 충남대 류재철 교수, 한국인터넷진흥원 최광희 본부장,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정현철 PM 등), 원천기술분과(1) 운영위원 및 기술자문위원, 원천기술분과(2) 운영위원 및 기술자문위원, 인프라 분과 운영위원 및 기술자문위원 등이다.
현재 이 연구단은 비전문가를 대상으로 양자내성암호 기초교육, 온라인 세미나, 국내 양자내성암호 기술 저변 확대 등 8개의 양자내성암호 개발 관련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며 공모전에 대한 세부사항은 양자내성암호연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