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신안군이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일정으로 임자도에서 ‘임자대교 개통 기념 전국 지구력 승마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한승마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폭 200m, 길이 12km의 광활한 백사장으로 유명한 임자도 대광해변에서 열리고 있다.
대광해변은 2007년 전국 최초의 국제 해변승마장으로 개장돼 자연친화적 농촌형 승마장으로 승마대회를 비롯한 승마산업의 메카로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대회는 올해 완공한 임자대교(지도읍~임자면 연도교) 개통을 기념하고, 그동안 교통 불편으로 방문이 어려웠던 승마인과 관광객에게 임자대교 개통 소식을 전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대회는 장애물 경기와 지구력 경주 외에도 말 품평회 등 이벤트가 마련돼 있어, 승마산업의 저변 확대라는 말산업 측면의 효과와 함께 대광해변과 튤립공원 등 임자도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고, 농수특산물 판매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과 쌀쌀해진 초겨울 날씨에도 신안 임자도를 방문하신 승마인을 환영한다”고 전하며, “안전한 대회, 성공적인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