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조경태, 주승용 의원 당원에 의해 윤리심판원 제소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새정치민주연합 당원들이 지난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벌어진 정청래 최고위원과 설전을 벌이고 사퇴를 선언한 주승용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청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역 평당원 60명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 복귀를 거부하면서 지속적으로 당내 분열을 일으키고 있다"며 당 윤리심판원에 징계청원서를 제출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주 최고위원이 4·29 재보선 패배 이후 ▲잦은 사퇴 번복으로 당내 분열을 조장 ▲‘친노 패권주의’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당원들을 분열시키고 있다는 점 ▲호남정당과 비호남정당식의 편가르기로 지역주의를 부활시킨 점 ▲'사무부총장 임명권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희의 참석을 거부하여 품위를 훼손한 점 등을 이유로 징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새정치민주연합 일부 평당원들은 '공갈'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한 윤리심판원에 징계청원서를 제출했다. 이후 15일에는 대의원 78명, 권리당원 103명이 '해당행위와 당원들을 모욕했다'라고 말하며 조경태 의원을 윤리심판원에 '제명 청원'을 해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따라 정청래, 조경태 의원에 이어 8일 최고위원회의 이후 공식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 주승용 의원까지 당원에 의해 윤리심판원에 제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