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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이 ‘한숨’, “당신의 한숨 그 깊일 이해할 순 없겠지..
문화

이하이 ‘한숨’, “당신의 한숨 그 깊일 이해할 순 없겠지만 괜찮아요 내가 안아줄게요 정말 수고했어요”

노승현 기자 입력 2018/01/12 01:14 수정 2018.01.12 01:15
방송 캡처

[뉴스프리존=노승현 기자] 11일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가수 이하이가 ‘한숨’을 부른 가운데 종현의 자작곡 ‘한숨’의 가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한숨’은 종현이 작사, 작곡하고 이하이가 부른 노래다. 2016년 3월 발표한 이 노래는 삶의 고뇌를 담은 가사와 위안을 주는 메시지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이하이 ‘한숨’ 가사 전문

숨을 크게 쉬어봐요

당신의 가슴 양쪽이 저리게

조금은 아파올 때까지

숨을 더 뱉어봐요

당신의 안에 남은 게 없다고

느껴질 때까지

숨이 벅차올라도 괜찮아요

아무도 그댈 탓하진 않아

가끔은 실수해도 돼

누구든 그랬으니까

괜찮다는 말

말뿐인 위로지만

누군가의 한숨

그 무거운 숨을

내가 어떻게

헤아릴 수가 있을까요

당신의 한숨

그 깊일 이해할 순 없겠지만

괜찮아요

내가 안아줄게요

숨이 벅차올라도 괜찮아요

아무도 그댈 탓하진 않아

가끔은 실수해도 돼

누구든 그랬으니까

괜찮다는 말

말뿐인 위로지만

누군가의 한숨

그 무거운 숨을

내가 어떻게

헤아릴 수가 있을까요

당신의 한숨

그 깊일 이해할 순 없겠지만

괜찮아요

내가 안아줄게요

남들 눈엔 힘 빠지는

한숨으로 보일진 몰라도

나는 알고 있죠

작은 한숨 내뱉기도 어려운

하루를 보냈단 걸

이제 다른 생각은 마요

깊이 숨을 쉬어봐요

그대로 내뱉어요

누군가의 한숨

그 무거운 숨을

내가 어떻게

헤아릴 수가 있을까요

당신의 한숨

그 깊일 이해할 순 없겠지만

괜찮아요

내가 안아줄게요

정말 수고했어요

한편 이하이는 11일 2018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한숨'을 부르며 고 종현을 추모했다. 종현은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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