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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가 주점 침입해 금품 훔친 20대 덜미 “출소 후 생활비 없어서”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1/12 09:49 수정 2018.01.12 10:02
▲ 부산진경찰서 / 사진=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절도행위로 수감돼 출소 후 또다시 유흥가 주점에서 절도를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김모(28)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9월 30일 오후 4시 20분경 문이 닫힌 부전동의 한 주점에 침입해 총 2회에 걸쳐 현금 3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5시경 찜질방에서 자고 있는 A씨의 핸드폰 1대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평소 가게주인 김모(24)씨가 출입문 주위에 열쇠를 숨겨놓는 사실을 알고 찾아내 가게 문이 닫힌 시간대에 침입하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신고를 받은 경찰은 통신수사와 숙박업소를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여 4개월간 김씨를 추적한 끝에 체포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출소 후 딱히 생활비가 없어서 다시 도둑질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지난해 4월 출소한 뒤 누범기간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하고 구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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