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대전 지역 원자력 분야 정부기관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석열’ 前검찰총장 일행이 방문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대전 방문은 두 번째이며 오늘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전원자력연료 등 방문과 더불어 원자력 발전 간담회, 토크콘서트(청년과 함께! “With 석열이형”)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방문 일정의 수준을 보면 지난 7월 대전현충원, 카이스트, 기자 간담회 등과 비교하면 동일한 수준이다.
그 당시 첫 번째 방문의 의미를 보면 ‘윤석열’ 前검찰총장이 무소속 입장으로 여당 및 여당의 인사와 대응적 역할 차원에서 정치적 여론 몰이로 문재인 정부의 원전 정책을 비난하고 원자력 관련하여 의견을 듣는 수준였다.
특히 당일 오전 12시 10분부터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가 있는 건물에서 진행된 카이스트 대학원생 등 청년과의 만남은 여당 및 야당 등의 대선 주자와의 차이점을 부각할 수 있는 정치적 전략을 담았다.
하지만 이번 대전 방문은 그 당시 무소속 차원이 아닌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당의 대선 후보로서 원자력 기관을 현장 방문하고 앞으로 대선 공약 차원에서 원전 정책을 어떻게 추진할 지를 발표할 시점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전 방문에서도 파악되고 있는 문제점은 지난번 방문과 마찬가지로 간담회 및 토크 콘서트 장소의 방역 문제이다.
지난 7월 대전 방문할 때도 유성구 인근 식당에서 일부 취재진과 지지자가 겹쳐지면서 해당 식당 관계자가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적이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3천~4천명이 되고 있고 대전도 하루 평균 40~60명이 발생하고 있어 심각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 한국원자력연구원, 식당 등을 대상으로 한 본지의 사전 취재결과를 보면 단지 장소만 대관했을 뿐 취재진, 후보지원 등 추가 인원에 대해 코로나19 방역 준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현재 취재진만 해도 약 50명이 달하는 것 등 지난번 첫 방문 당시 취재진보다 3배 정도가 많으며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첫 대전 방문이라는 점에서 당 관계자, 후보지지자 등이 겹쳐 식당 이용자 기준보다 많은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측돼 특별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