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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진흥원, ‘WHOIS 공개API’ 행안부 공공데이터포털 탑재...왜?

이기종 기자 dair0411@gmail.com 입력 2021/11/30 12:56 수정 2021.11.30 13:39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민과 민간 기업들이 국가도메인 및 IP주소 등록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WHOIS 공개API’을 행전안전부 공공데이터 포털에 탑재했다.(자료=KIS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민과 민간 기업들이 국가도메인 및 IP주소 등록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WHOIS 공개API’을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포털에 탑재했다.(자료=KISA)

[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민과 민간 기업들이 국가도메인 및 IP주소 등록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WHOIS 공개API’를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포털에 탑재했다고 30일 밝혔다.

KISA가 제공하는 “인터넷주소 정보 검색 서비스(WHOIS)”는 검색하고자 하는 국가 도메인 이름(.kr/.한국), IP주소를 입력해 등록정보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공개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이용자가 데이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표준화된 인터페이스이다.

이번 인터넷주소 정보 검색 서비스 ‘WHOIS 오픈API’ 개방은 기존에는 수사 공조 등을 위해 공공분야 위주로 활용되었으나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포털에 1억 1,310만개를 개방하여 공공·민간 분야에서 누구나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게 했다.

WHOIS 공개API의 주요 활용은 ▲해외 IP주소 확인을 통한 사이버범죄 예방 ▲등록 가능한 도메인 이름 확인 및 인터넷 주소자원 할당 정보 검색 ▲인터넷 주소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 ▲네트워크 장애 시 해당 관리자에게 연락을 통한 신속한 대처 ▲피싱·스캠·해킹 관련 문제 발생 시 대응 등이다.

KISA 임준형 인터넷주소기술팀장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국내외 통신망 장애, 사이버 범죄 등으로 WHOIS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계기로 민간과 공공 분야 많은 이용자들이 더 쉽게 데이터에 접근하고 사이버 문제 예방 및 해결에 활용함으로써 국민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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