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30일 긴급브리핑을 통해 아프리카발 신종변이 오미크론 발생을 거론하며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시정역량을 다해왔지만 역부족”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백군기 시장은 “지난해 2월 23일부터 현재(11월30일)까지 용인시에는 880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1939명이 치료 중이고, 완치 판정은 6812명, 사망자는 50명, . 자가격리 또는 능동감시자로 분류된 대상도 2283명”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10월보다 일 평균 1.3배나 확진자가 늘어났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

발생 장소나 연령대는 이제 일부분이 아닌 전방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어서 등교가 시작된 청소년들의 감염은 가정을 통해서 n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백 시장은 지금까지 참아온 시민들에게 격려를 보내지만 조금 더 견뎌내야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담화를 발표했다.

백 시장은 현재 수도권 내 음압병실과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연일 80%를 넘고 있다고 전한 뒤 상황을 고려해 재택치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용인시의 접종현황은 12세 이상 내국인 94만2093명중 1차 접종을 완료한 시민은 82만6266명(87.7%), 2차접종까지 완료한 시민은 79만5336명(84.4%)으로 집계됐다.

특히 5만850명이 부스터샷을 접종한 상태다. 그러나 용인시는 만 현재 고위험군의 경우 6개월에서 4개월이 경과하면 부스터샷을 맞아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