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15일 거두공장에 대한 유럽 GMP 인증서를 발급받으며 EU GMP승인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거두공장은 내수용 보툴렉스 및 해외에 수출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수출명)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휴젤의 제2공장으로, 연간 500만 바이알의 생산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휴젤은 지난해 6월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을 목표로 유럽의약품청(EMA)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 승인 절차의 일환으로 EMA는 거두공장의 EU GMP 인증 적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지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의 현장 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
휴젤은 현재 EMA 승인을 위한 서류 심사 과정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만큼 중국에 이어 거대 유럽 톡신 시장 진출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기존 28개 진출국에 중국에 이어 내년 유럽, 미국까지 빅 3 시장을 추가, 전 세계 톡신 시장의 95%를 커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회사가 중장기 목표로 삼고 있는 해외 매출 비중 80% 달성을 현실화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