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목포시가 대중교통 취약지인 율도·달리도 등 섬 마을 공공형버스 개통식을 가졌다.
6일 목포시는 관내 섬지역 유달동 달리도 선착장 여객대합실 앞에서 김종식 시장을 비롯 박창수 시의장, 도·시의원,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마을 버스 개통식을 가졌다.
11인승인 율도ㆍ달리도 마을버스는 율도ㆍ달리도에 각 1대씩 총 2대로 시범운행을 거친 뒤 1일 4회 여객선 운항시간에 맞춰 오는 12월 하순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목포시가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섬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유달동 율도ㆍ달리도 마을버스는 공공형버스다.
공공형버스는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신규 사업으로 적자가 심한 노선이나 대형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구간의 교통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비 50%, 시비 50%를 각각 지원해 버스를 운행한다.
목포에서 지난해 6월부터 공공형버스(12인승) 4대가 3개 노선(△목포시 석현동 차고지에서 고하도를 왕복운행, △삼학도에서 원도신 근대문화역사관를 왕복 운행, △석현동~용해동~대양산단에서 다시 회항)을 운행 중 지금까지 6만4860여명이 이용했다.
구준 목포시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목포 율도,달리도 섬마을 공공형버스 개통에 따라 마을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섬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