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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주택사업경기 청신호 켜져..
경제

12월 주택사업경기 청신호 켜져

김예원 기자 rram0607@naver.com 입력 2021/12/06 16:42 수정 2021.12.06 21:17
서울, 부산, 대전 등 HBSI 기준선 상회로  기대감 상승

[서울 =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12월 부동산 시장이 국지적으로 주택사업 경기 위축 영향을 받았지만 전체적으로 당월 HBSI가 개선되면서 주택사업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 동대문구의 모습
서울시 동대문구의 모습

주택산업연구원이 지난 2일 발표한 12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는  HBSI 77.4로 전월대비 13.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종과 경남 등 일부 지역의 하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인천 경기 부산 대전 등 대부분 지역이 기준선 상회하며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개선되고 있다는 전망이다.

연구원은 HBSI 60선 횡보를 하고 있는 대구를 제외한 HBSI가 지방광역시 중심으로 주택사업경기가 개선되고, 도지역도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양호한 기대감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북의 경우 6개월 만에 기준선(10.0) 을 회복하며 주택사업여건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를 보였으나 11월 실적이 70선에 그친 만큼 주택사업환경에 대한 여건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신규주택사업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내년 3월 대선도 변수다. 대선을 앞두고 공급정책환경 변화가 지속되면서 지역별 주택사업여건에 대한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극대화되고 있는 만큼, 지역별 주택시장 상황 모니터링 강화 및 위험상황에 대비한 전략 마련을 통해 차별화되고 면밀한 사업전략 추진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연구원은 12월 HBSI전망치는 수도권과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지역별 HBSI 상승하며 전반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HBSI전망치는 95.3(전월대비 0.6p↑)으로 재개발 재건축사업 중심의 규제완화 정책지속 및 실현으로 올해 들어 90선 이상 양호한 전망치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도심주택 공급확대 정책,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 재개발 6대 규제완화 정책 재개발 재건축사업 2종 7층지역 층수 완화 등 재개발‧재건축사업 중심의 규제 정상화 정책이 추진되고 있어 서울시 주택사업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망이다.

대부분 지방광역시의 주택사업여건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확대됐으나 대구(67.8)의 경우 전월에 이어 여전히 전국 최저수준 전망치를 보이며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5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부산(100.0)과 대전(105.5)이 전월대비 15p이상 큰 폭으로 상승하며 4개월 만에 기준선 (100.0)을 회복했다. 광주(86.3) 역시 전월대비 14.1p 큰 폭 상승하며 80선을 다시 회복하는 등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대구(67.8)는 전월대비 14.1p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60선에 그치고 있어 전월에 이어 전국 최저치를 기록한 만큼 대구시 신규사업에 신중한 접근 요망된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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