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우성자 기자=김해시는 문화재청에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올해 김해시는 산해정, 객사후원지 등 총 16곳의 문화재 안내판을 정비했다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은 문화재청이 지난 2019년부터 문화재를 방문한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안내판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김해시는 지난 2020년 대성동고분군 등 총 7곳의 안내판을 정비했으며 내년 2022년에는 구지봉을 포함한 총 35곳의 안내판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김해시는 해당 사업의 취지를 고려하여 한자와 전문용어를 최소화하고 사진 및 배치도를 적극 활용해 이해도를 높였으며 관련 지침 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관련 분야 교수, 학예연구사, 교육청 장학사, 관광해설사 등으로 구성된 시민자문단이 문안의 난이도, 정확성, 흥미성 등을 검토하고 최종적으로 전문기관의 감수를 거쳐 문안의 오류를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와 문화재청, 모니터링단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토대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자체적으로 추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문화재를 방문한 탐방객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문화재 안내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