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부산 일일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253명이 발생하며 누적 확진자는 1만7706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253명은 6일 검사자 2만6361명 중 확진된 사례로, 접촉자 170명, 감염 불분명 83명이다.
이날 신규 집단감염으로는 북구 종합병원, 서구 종합병원, 금정구 목욕장, 사하구 목욕장이 추가됐다.
북구 소재 종합병원에서 지난 6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됐으며, 종사자 및 환자 240여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19명(종사자 4명, 환자 14명, 보호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구 소재 종합병원에서는 지난 4일 종사자 1명이 확진, 동료 5명과 접촉자 4명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금정구 목욕장에서는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목욕장 이용자와 접촉자 등 12명이 확진됐다. 시 보건당국에서는 동선 공개를 통해 이용자를 조사 중에 있다.
사하구 목욕장에서는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 이용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사망자는 4명이 추가 됐다. 70대 2명, 60대 1명, 50대 1명으로, 이들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서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1849명, 위중증 환자는 42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