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 부산 해운대구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 내 금품을 훔친 겁 없는 10대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2시 22분께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남자 3명이 차량털이를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A군(10대, 남)등 3명을 특수절도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일당은 지하주차장에 침입해 주차된 차량 문을 열고 재물을 절취하려다, 주변을 순찰 중이던 보안요원에게 발각돼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조사 과정에서 이들은 지난 5일 차량에서 탈취한 신용카드를 이용해 1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구입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이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소지한 것을 확인, 여죄를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