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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후 홧김에 내렸는데...뒷 차량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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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후 홧김에 내렸는데...뒷 차량에 치여 숨져

최슬기 기자 madapplepie@hanmail.net 입력 2021/12/14 13:54 수정 2021.12.14 15:01
고속도로 달리던 차량서 딸과 말다툼
2차로서 하차해 1차로 향하던 중 봉변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안에서 말다툼 후 차에서 내린 50대 여성이 뒤따라오던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안에서 말다툼 후 차에서 내린 50대 여성이 뒤따르던 벤츠 차량에 치였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안에서 말다툼 후 차에서 내린 50대 여성이 뒤따르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부산경찰청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10시 30분께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상동2터널 출구부근에서 50대 여성 A씨가 뒤에 오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A씨는 부산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운전 중이던 딸 B씨와 말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변속기를 눌러 시동이 꺼지고, 차량은 2차로에 정차했다. 뒷좌석에 있던 A씨는 홧김에 고속도로 2차로에서 내렸고, 1차로로 향하던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이번 사고로 고속도로 후방 1km 가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A씨와 사고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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