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우성자 기자=김해시 미래인재장학재단(현종원 이사장)은 하반기 장학생 171명을 선발해 총 1억200만 원을 지급했다. 이로써 올 초 출범한 재단은 상·하반기를 합쳐 611명을 선발해 총 5억9000만 원을 지급했다.
올 하반기에는 성적 위주의 장학사업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수혜자를 발굴하기 위해 중복지원이 가능한 장려금 형태의 사업을 포함해 총 6개의 장학사업을 진행했다.
대학생을 포함한 3자녀 이상인 가구를 위한 '다자녀 장학금', 일정 시간 이상의 봉사시간을 충족하여 사회 공헌에 앞장선 학생을 위해 '공익 인재 장학금', 관내 소상공인과 저소득 가정의 대학생을 위한 '소상공인 대학생 자녀 장학금'과 '저소득 대학생 생활비' 등 총 111명을 선발하여 69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역 중소기업의 상생과 사회 초년생의 성공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관내 대학교를 졸업하고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학생을 위한 '기업연계취업 장학생'을 선발해 월 30만 원씩 12개월 동안 총 360만 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최혜진 골프선수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사업으로 관내 중위권 성적향상 고등학생 중 '점프 UP 장학금' 대상자 59명을 선발하여 1인당 50만 원씩 지급했다.
현종원 이사장은 "올해는 미래인재장학재단 출범 원년으로 전체 611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였으며 내년에는 수혜자를 보다 확대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날 시장실에서 장학사업별 대표 5명을 초청해 격려하며 “2022년에는 기존 사업과 더불어 새로운 장학사업을 추진해 지역 인재가 지역에 뿌리 내리고 정착해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