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목포해양경찰서는 이번 주말까지 서해남부 전 해상에 기상악화 예상에 따라 해상과 해안가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서해남부 전 해상에 강풍 및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이 기간 동안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 등 해상 기상악화가 예상한다.
이에 목포해경은 원거리 조업선과 항행선박에 사전 입항을 유도하고 안전지역으로 대피시키는 한편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별로 선박 출항 통제에 나섰다.
또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경비함정을 통해 항행 안전정보 방송을 지속 실시하고 긴급 상황을 대비해 상시 출동 대응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목포해경은 항내에 정박 중인 선박에 대해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항포구, 방파제, 갯바위 등 연안안전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한다.
임재수 목포해경서장은 “해상 기상악화로 선박이나 양식장 시설 등의 돌발피해가 우려 된다”며, “어업종사자 및 관계자는 선박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기상악화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