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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제3함대사령부, 제29대 이동길 신임 사령관 취임

조완동 기자 jwd8746@hanmail.net 입력 2021/12/16 22:48 수정 2021.12.17 07:39
제28ㆍ29대 해군 3함대사령관 이ㆍ취임식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해군 제3함대사령부가 16일 부대 대강당에서 제28대ㆍ29대 3함대사령관 이ㆍ취임식을 거행했다.

해군 제3함대 사령부 제29대 사령관에 취임한 이동길 제독.
해군 제3함대 사령부 제29대 사령관에 취임한 이동길 제독.

해군 3함대사령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부대 자체 행사로 개최한 이ㆍ취임식에는 3함대 예하 주요 지휘관 및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인사명령 낭독, 부대기 이양, 이임사 및 취임사, 폐식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해군 3함대 제29대 사령관 이동길 제독은 취임사를 통해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호국정신이 살아 있는 남방해역에서 ‘바다에서 오는 적은 바다에서 막겠다’는 각오로 책임해역 방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안정적인 부대 관리를 기반으로, 최근 MZ세대 장병들의 등장, 개인 인권과 양성평등, 공정성 등이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모든 부대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활기차게 근무하는 행복한 부대가 되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동길 신임 사령관은 해군사관학교 46기로 지난 1992년에 임관해 구축함 강감찬함 함장, 해군본부 교육정책과장, 제72기동전대장, 제8전투훈련단장 등 해ㆍ육상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한편, 이임한 제28대 3함대사령관 황선우 소장은 1년 7개월의 재임 기간 동안 유관부대,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역내 통합방위태세 확립 기여와 코로나 상황에서 단 한 명의 확진자 없이 부대 작전 수행태세를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 제독은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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