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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울산시당 '초계파 혁신기구로 당 개혁하라'..
정치

새정치 울산시당 '초계파 혁신기구로 당 개혁하라'

박정익 기자 입력 2015/05/21 14:35
회초리로 맞을 일을 뭇매로 맞을 것인가- 국회 앞 기자회견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새정치민주연합 울신시당 당원 1만5천명이 '초계파 혁신기구로 조속히 패권주의 청산과 당의 단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지며 의지를 보이는 삭발식을 거행했다.

이들은 21일 국회 정문 앞 기자회견을 열고 임동호 전 울산시당위원장은 "당이 어려울 때이다. 진정한 친구는 어려울 때 도와줘야 진정한 친구다"며 "자기 이득과 기득권을 모두 버리고, 여러운 이 시점에 국민들께 희망을 주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렇기에 울산시당과 당원들은 이 자리에 나섰다"고 밝혔다.

울산시당 허희정 대변인은 "모든 패권주의 조장하는 행위를 엄벌하고, 확립된 당 기강 아래로 통합해야 한다"며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더 큰 수권정당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치열한 혁신으로 국민 신뢰 회복 ▲민생과 경제 살펴 정권교체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조건없이 단결 ▲초계파 혁신기구로 조속히 통합 ▲계파 패권주의 하루빨리 청산하라고 촉구했다.

이상헌 울산시당 위원장은 "영남에서 정당지지율이 반 토막이 났다. 영남의 당원들은 도를 넘은 당내 분란을 보고 불구경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개 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킨다는 과학이론인 나비효과라는 말이 딱 맞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당내 일부에서는 4.29재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물어, 당을 깨고 딴살림을 차리려는 노골적인 해당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며 "쪽박 차는 것을 넘어 쪽박마저 깨자는 이런 행위가 과연 수권정당이 되겠다는 제1야당의 모습인가"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은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시민’을 말씀하신 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하겠다는 것만 남기고 모두 바꾸고 혁신하자"며 "그것이 통합의 길이고, 승리의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당 지도부가 되겠다는 모든 사람들이 “만주벌판에서 독립운동 하듯 영남의 당원들은 모두가 독립투사”라고 추켜세웠던 우리 울산시당 1만 5천 당원은 다음과 같이 호소한다"며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그는 성명서를 통해 ▲전 당원은 패권적 기득권을 버리고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단결하고 화합하라  ▲일체의 기득권 주장과 계파 패권주의 조장행위를 엄정조치하고 당 기강을 확립하라  ▲국민은 오늘도 허리가 휜다. 당 지도부는 민생 구하는 길에 당장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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