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진보당 화성시지역위원회는 18일, 향남읍 화성노동인권센터에서 2021년을 마무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진보당 송영주 경기도지사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김형삼 지역위원장은 "진보단결로 대선판을 흔들어 견고한 양당기득권 체제에 파열구를 낼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어 송영주 도지사 후보는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는 하늘이 내린 큰 기회"라며 "지금도 노동자, 농민, 여성, 청년 당원이 증가하는 곳은 진보당에서 함께 진보정치의 새로운 장을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도은 "진보단결의 중심에 민주노총이 섰다."고 말한 뒤 "단일 후보에 대한 배타적 지지를 표방한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9년만인 만큼 "갈짓자 행보를 보이는 이번 대선판에서 110만 노동자의 단결된 힘으로 민생과 진보의 큰 파열구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규 소장이 이같은 말을 한 배경에는 최근 노동당, 녹색당, 사회주의변혁노동자당, 정의당, 진보당 등 5개 진보정당과 한상균 노동자대통령후보 선거대책본부가 참여하고 있다. 또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도 기득권 양당에 맞선 진보정치 단결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