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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국제신도시에 1만평 규모 바이오 제약 R&D센터 '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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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국제신도시에 1만평 규모 바이오 제약 R&D센터 '첫 삽'

최슬기 기자 madapplepie@hanmail.net 입력 2021/12/20 08:22 수정 2021.12.20 10:43
항체치료제 및 미래 감염병 백신 개발 등
외국 자본 2천억 투자, 석·박사 등 200명 채용 예정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1만평 규모의 바이오·제약 R&D센터가 들어선다.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들어서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R&D센터인 부산 IDC(Innovative Discovery Center) 조감도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들어서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R&D센터인 부산 IDC(Innovative Discovery Center) 조감도 ⓢ부산시

오는 21일 오후 3시 강서구 명지 R&D(연구·개발) 지구에서 싱가포르 바이오제약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R&D센터인 부산 IDC(Innovative Discovery Center) 착공식이 열린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신성장동력기술 수반사업으로 인증 받은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IDC는 부산 최초 바이오 제약 R&D센터이자, 대규모 외국 자본이 투입되는 메가톤급 프로젝트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올해 부산에 100% 자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코리아 주식회사를 설립,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내 연면적 3만4000㎡(약 1만평) 규모로 항체치료제 및 미래 감염병 백신 기술 개발을 주 사업으로 하는 R&D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향후 1억7300만달러(약 2040억원)의 외국 자본이 투자되며, 석·박사급을 포함한 인력 채용도 200명 이상 계획 중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업의 수도권 쏠림현상이 극심한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R&D센터가 부산에 들어서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미래성장산업인 바이오·제약의 연구기지가 지역 고부가가치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며, 지산학 동반 성장 모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2015년 설립, 유방암 치료제로 사용되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임상3상 완료 후 유럽의약품청(EMA)의 판매 허가를 기다리고 있고, 치료제가 없는 희귀병인 췌장암 항체 신약은 동아대와 공동 개발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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