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목포시가 스마트폰 하나로 목포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관광 플랫폼’을 구축하고, 20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목포시 스마트 관광 플랫폼은 ‘빅데이터 시스템’, ‘통합관광정보 시스템’, ‘스마트 도슨트 시스템’이며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관광 정보와 ICT를 융합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한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로 제공돼 국내외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빅데이터 시스템’은 관광객 유형과 분포, 이동동선, 소비형태 등 관광 상황 파악이 가능하며 관광정책 수립 등에 활용한다.
‘통합관광정보 시스템’은 ‘빅데이터 시스템’의 정보가 반영돼 관광객용과 사업자용 앱으로 개발됐다. 관광객은 목포에서 현재 위치 기반의 관광지, 음식점, 숙박, 교통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사업자는 사업장 정보, 메뉴, 이벤트, 리뷰 관리 등을 통해 사업장을 홍보할 수 있다.
‘스마트 도슨트’시스템은 관광지, 박물관 등에서 해설사를 대신해 비대면으로 안내·해설을 통한 언택트 시대에 부응하는 방식으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골목길을 거닐면 모바일 도슨트가 소개하는 목포 역사, 한국문학사를 빛낸 지역 문학인들의 생가와 발자취를 음성, 사진, 증강현실(AR) 등을 통해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목포시 스마트관광 플랫폼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목포관광’을 검색하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스마트관광 플랫폼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관광산업에 활력을 넣고, 관광객에게는 차별화된 경험과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