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은 17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고용노동부·산업인력공단 주최 '2021년 공정 채용·블라인드 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2016년부터 공정 채용을 실천하고 있는 공공부문과 민간분야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진행 중이다. 공단은 지난해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직무능력 위주로 지원자를 심사하기 위해 채용 전 과정에서 나이, 학력, 전공 등 모든 편견 요소를 배제한 철저한 블라인드 채용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신규 채용된 직원의 여성 비율은 69%에 달하며, 지방 학교(서울·경기·인천지역 제외)를 졸업한 비수도권 채용 비율도 59%를 기록했다.
또 채용 비리 신고센터 상시 운영, 채용 관련 비위에 대한 징계 강화 등 채용 비리 요인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운영 중이다.
공단 박정배 기획이사는 "직무능력 중심의 인재 선발을 위해 힘써온 그간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원자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이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