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메타버스 ETF 1위에 이어 글로벌 메타버스 ETF에서도 두각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글로벌 메타버스 ETF 'KBSTAR 글로벌메타버스 Moorgate'(자산운용사 KB자산운용, 신탁본원액 80억 원),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자산운용사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탁본원액 530억 원),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자산운용사 삼성자산운용, 신탁본원액 730억 원), '네비게이터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자산운용사 한국투자신탁운용, 신탁본원액 220억 원) 4종목이 동시 상장한다.
이 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0월 13일에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국내 메타버스 산업에 투자하는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어 글로벌 메타버스 ETF에서도 실적을 이어갈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앞서 10월 13일 상장한 국내 메타버스 ETF 4종 중 미래에셋 'TIGER Fn메타버스 ETF'는 상장 이후 12월 20일까지 22.64% 수익을 거둬 'KODEX K-메타버스액티브'(20.53%), 'HANARO Fn K-메타버스MZ'(15.16%), 'KBSTAR iSelect메타버스'14.45%)를 제친 바 있다.
미래에셋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는 플랫폼, 콘텐츠, 반도체 등 메타버스 관련 산업 매출이 전체의 50% 이상인 기업 중 시총 상위 50종목으로 구성된 'INDXX Global Metaverse Index'를 비교지수로 선정했다.
미래에셋은 비교지수를 바탕으로 투자 유니버스를 구축하고 리서치 베이스 Bottom-up 분석을 통해 투자 종목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13개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운용 네트워크, 매주 뉴욕 및 홍콩 법인과 투자의견 및 정보를 교류해 메타버스를 이끌 혁신기업을 선도적으로 발굴할 수 있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에서는 최대 규모인 15조 7000억 원에 이르는 해외 주식형 자산을, 전세계적으로는 98조 원이 넘는 ETF를 운용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