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해양경찰교육원은 최근 교육원 내 무도실습장에서 경찰관 무도 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 합동 무도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1일 해양경찰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는 국제공수도 극진회관 허동호 부산지부장과 대한주짓수회 조원희 국가대표를 초청, 무도교수진과 신임경찰과정 학생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극진공수도는 전세계 2500만명이 수련하는 무도로서 보호구 없이 직접 타격하는 실전 지향적인 것으로 공인된 무도 협회와의 교류를 통해 해양경찰 무도의 질을 높였다.
또 최근에 개최된 주짓수 그래플링 합동 교육은 주짓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해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맨몸 제압술에 대해 시연해 참가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한편,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 “경찰관 체포·제압 역량 강화를 위해 신임교육 과정 무도 교육 시수를 증가시키는 안이 논의 중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 교류를 통해 경찰관 현장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