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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수거 할머니 들이받고 도주, 음주운전자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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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수거 할머니 들이받고 도주, 음주운전자 긴급체포

최슬기 기자 madapplepie@hanmail.net 입력 2021/12/21 14:05 수정 2021.12.21 17:39
면허취소 수준...뺑소니 후 모텔에 숨어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손수레를 끌던 60대 노인을 들이받고 도주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폐지 손수레를 끌던 60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20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폐지 손수레를 끌던 60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20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경찰에 따르면, 12월 20일 오후 9시 16분께 부산 사상구 덕포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사람을 치고 도주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CCTV를 분석해 동선을 추적, 모텔에 투숙하고 있던 A(20대, 남)씨를 특사법위반으로 긴급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수준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음주상태로 모라동에서 덕포동까지 3km 가량 렌트카를 몰던 중 폐지 손수레를 끌던 B(60대, 여)씨를 들이받고, 500m 떨어진 곳에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어 치료 중에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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