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 21일 새벽 부산 남구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주민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21일 오전 2시 45분경 부산 남구 대연동의 한 빌라 4층에서 원인 불상의 화재가 발생, 안방과 천정 등을 태워 500만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한 주민이 현장에서 200m 떨어진 못골파출소에 방문신고, 파출소 야간근무자들이 전원 현장으로 출동해 가구마다 현관문을 두드리고 싸이렌을 울리는 방법으로 현장 도착 3분 만에 20여명의 주민들을 모두 대피시켰다.
불은 약 35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