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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의사 2600여 명 이재명 지지선언…"공정한 의료정책 펼칠 적임자"

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입력 2021/12/21 15:26 수정 2021.12.21 23:39
"공정한 보건의료 통한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 위한 여정에 동참"
이재명후보를 지지하는 전국 한의사 모임 회원들이 2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정현 기자)
이재명후보를 지지하는 전국 한의사 모임 회원들이 2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정현 기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소속 한의사 2,600여 명은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공정한 보건의료를 통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여정에 동참해 힘을 보태고자 한다"면서 이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공정성을 시대정신으로 차기 대통령선거 후보로 나선 이 후보야말로, 공정한 의료정책을 펼쳐 위태로운 우리 국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 보건복지분과 주관으로 진행된 지지선언에는 송영길 대표,  민주당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인 김병욱 의원과 이재명후보를 지지하는 전국 한의사 모임 대표인 공이정 강원도한의사회 명예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모든 국민은 감염병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으며, 예방과 치료를 위한 동등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믿음과는 달리 공공의료가 완벽하게 작동하지 못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현실은 공정하지 못하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의사는 보건의료인으로서 감염병의 치료와 예방의 참여가 명백히 법으로 규정돼 있는데도 양의계의 집요한 방해와 정부의 무관심 속에 감염병 관련 업무에서 배제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누구나 보호받을 수 있는 공정한 보건의료에 참여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이들은 "이 후보는 일찌감치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직시 공공보건의료에 대해 뚜렷한 의지와 뚝심있는 추진력을 보인 바 있으며, 자신의 공약을 시립의료원 건립,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산후조리비 지원 등의 성과로 이미 증명한 바 있다"며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CCTV 설치 등 절대 깨지지 않을 성역과도 같았던 양방 중심의 의료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대한민국 보건의료를 도약시킬 최고의 후보"라고 강조했다.

김병욱 직능총괄본부장은 "보건의료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된 부분인 만큼 특정 직능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닌, 모든 직능이 함께 힘을 모아서 지켜내야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한의사 2,600여 명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모였는데 정말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 정책공약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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