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목포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2년 도시재생 예비사업 전국공모’에서 ‘죽교동 샘골마을 도란도란 빨래터 사업’이 선정됐다.
목포시가 2022년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2억원 등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재생예비사업은 주민에게 단기간(1년)내 완료 가능한 소규모 점 단위 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참여 확대 및 공동체 중심의 도시재생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국토부가 국비(1곳당 최대 2억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도시재생 예비사업이 완료되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국토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목포시는 도시재생 예비사업 선정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계획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시는 마을 공동체 회복, 복지서비스와 소득 창출을 위한 빨래방 운영,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한 관광객 볼거리 제공과 골목길 개선을 위한 LED 야생화공예 등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했다.
이와 함께 목포시는 만호·유달동 등에서 추진 중인 ‘1897 개항문화거리’, ‘서산동 보리마당’ 등 도시재생뉴딜사업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추진해가고 있다.
목포시는 지속가능하고 성공적인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위해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사업 선정 단계에서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사업 이해도 증진 및 지역 맞춤형 재생 사업 발굴 등에 힘써오고 있다.
그 결과 2019년부터 최근까지 2개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재생대학 8회, 마을학교 1회 등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목포시는 주민협의체·마을관리협동조합 등 지역 거버넌스 구축, 마을경관 개선 아이디어 발굴, 도시재생 활동가·마을가이드·유튜버 양성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 목포시는 마중물 사업으로 인큐베이팅 플랫폼·청년문화예술창작촌·탐방안내센터·행복커뮤니티·주차장 등 기반 시설을 조성하면 주민 스스로 재생사업을 유지·발전시켜 나가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태윤 목포시 도시재생과장은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을 연차별, 면단위별로 발굴하고 추진해 도심 균형발전과 청년들이 돌아오고 지역경제가 회복되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