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올해의 광양시 최고 뉴스로 ‘광양시 2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이 선정됐다.
광양시는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올 한 해 주요 시책과 각종 사업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2021년 시정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광양시가 지난 12월 8일부터 17일까지 설문대상 20개 항목에 대해 시 홈페이지와 내부 행정망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총 981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설문조사 결과 설문 참여자 중 35.6%를 차지한 ‘광양시 2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이 1위를 차지하며 시민의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1위 선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렵고 힘든 시민을 위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시가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는 신청요일제 실시와 ‘찾아가는 민원창구’ 운영이 신속한 긴급재난생활비 지급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2위는 ‘망덕포구와 배알도를 잇는 배알도 별 헤는 다리 공식 개통’으로 망덕포구와 배알도수변공원을 잇는 낭만 플랫폼이 탄생했으며, 방문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3위는 ‘광양시 2022년도 국비예산 사상 최대 5275억 원 확보’로 2021년 예산 대비 15.4% 늘어난 것으로 광양항 활성화, 신산업·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관련 사업이 대거 포함돼 향후 시정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4위는 ‘광양시, ‘2021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 수상으로 SNS 관련 분야에서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광양시 SNS 캐릭터 ‘매돌이’ 역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5위는 ‘광양시, 복합문화공간 광양예술창고 개관’으로, 구 광양역 옆 폐창고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지난 3월 22일 전남도립미술관과 함께 개관했다. 미디어영상실, 문화쉼터, 전시실 등 다양한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6위는 ‘사회안전지수와 사회책임지수에서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전남 1위 선정’, 7위 ‘광양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8위 ‘광양시,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평가 최우수상 수상’, 9위 ‘광양시 ‘2050 수소경제 중심도시 비전’ 선포’, 10위 ‘전라남도와 광양시, 전국 최초 공립 광양 소재전문과학관 유치’ 등이 뒤를 이었다.
광양시는 오는 24일 설문조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발표한다. 선정된 10대 뉴스 관련 사진 전시회를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시청 1층 현관에서 열 계획이다.
김경호 광양시부시장은 “2021년을 돌아보고자 마련한 ‘시정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시민의 삶에 힘이 되어줄 다양한 정책을 펼쳐 희망찬 2022년을 맞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