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직무대행 신흥식, 캠코)와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보건복지부 산하 4개 공공기관이 입주하는 보건복지행정타운 개청식을 22일 오후 4시에 개최했다.

행정타운 조성공사는 광진구 중곡역 일대의 보건복지부 소관 국유재산을 캠코가 2015년 위탁개발하는 방식으로 승인받아 2017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올해 7월에 준공됐다. 20년 전 이 지역에 소재한 舊(구)국립서울정신병원의 이전을 두고 지역사회와 정부, 국회에서 오랜 갈등조정과정을 거쳐 2010년부터 종합의료복합단지 조성이라는 민·관 상생모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1단계 사업으로 舊국립서울병원은 2016년에 치료와 연구, 정책개발을 지원하는 국립정신건강센터로 바뀌어 개원했고, 2단계 사업인 행정타운 건립공사는 캠코에서 총사업비 1681억 원을 투입, 지상 20층, 지하 2층, 연면적 5만 2252.83㎡ 규모로 조성됐다.

행정타운 업무동에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 4개 공공기관 약 1200명이 근무하고, 부속 건물에는 지역 아동을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공연장, 키움센터, 키즈카페 등 노유자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입주직원 및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업시설도 입점할 예정이다.

캠코 신흥식 사장 직무대행은 "지역주민과 입주기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사업관리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공공디벨로퍼로서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