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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을 살려라' 부산시 동백전 골목특화카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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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을 살려라' 부산시 동백전 골목특화카드 도입

최슬기 기자 madapplepie@hanmail.net 입력 2021/12/23 14:13 수정 2021.12.23 14:19
북구 만덕동, 수영구 등 4군데서 시범 사업
최대 17% 할인 혜택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 부산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24일부터 일부 시범 지역에 ‘동백전 골목특화카드’를 도입한다.

'동백전 골목특화카드' 홍보 이미지
'동백전 골목특화카드' 홍보 이미지 ⓢ부산시

동백전 골목특화카드는 부산시와 골목상권 협업으로 탄생한 카드로, 골목상권 활성화 공모 선정 지역에 특별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활동과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골목경제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시는 ‘골목상권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이번 카드 도입을 추진했다.

시범사업 대상지로는 ▲북구 만덕1동 ▲북구 만덕2동 ▲수영구 망미골목 일원 ▲수영구 남천동 등 네 군데가 선정됐다. 이들 골목상권 내에 위치한 골목특화가맹점 총 216곳에서 현장 발급과 사용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발급받은 카드는 동백전 앱 등록 후 즉시 사용할 수 있고, 별도 온라인 발급은 불가하다.

부산시민이 골목특화카드를 등록해 해당 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기본 동백전 캐시백 10%에 추가 캐시백 5%, 가맹점 자체 선할인 2%를 더해 최대 17%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가맹점에서는 일반 동백전 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어 기본 캐시백 10%를 적용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백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사업의 경제적 효과와 개선․보완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 골목특화카드 도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동백전 골목특화카드 도입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었던 골목상권이 조속히 회복돼 지속적으로 골목경제가 유지되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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