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 부산 의료관광 산업이 러시아로 진출, 큰 호응을 얻으며 해외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러시아 모스크바 등에서 부산의료관광산업 설명회 및 해외특별관을 열어 총 9건의 기업 간 업무협약을 체결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부산의료관광 설명회’, 모스크바에서 ‘2021 부산의료관광산업 해외특별관’이 개최됐다.
‘부산의료관광 설명회’에서는 부산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암센터 내에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하고 업무협약(MOU) 체결, 의료기술 교류 콘퍼런스를 열었다.
또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해운대백병원, 삼육부산병원 등 부산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과 유치업체(10곳)가 현지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해 현지 바이어 37곳과 50건의 상담을 진행,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21 부산의료관광산업 해외특별관(의료MICE)’은 ‘2021 러시아 헬스케어위크 국제의료박람회(Med Travel Expo)’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지역기업 10개사가 참여했으며 현지 바이어 69곳과 97건의 상담을 진행해 6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그간 부산은 기존 주력 타깃 시장인 러시아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의료관광 홍보를 해왔다”며 “이번에 러시아 북서부 지역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에서 글로벌 부산 의료관광 을 마케팅해 새로운 지역을 개척하는 등 부산 방문 외국인 환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