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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입주 시작

최슬기 기자 madapplepie@hanmail.net 입력 2021/12/27 11:36 수정 2021.12.27 11:37
스마트에너지·정수장 등 다양한 혁신기술 집적
시민이 단지 내 혁신기술 개선 직접 참여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 16일부터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미래형 주거단지 ‘스마트빌리지’에 부산 시민들이 입주를 시작한다.

스마트빌리지 전경
스마트빌리지 전경 ⓢ부산시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8년 1월 부산 에코델타시티 일원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 현재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시가 부지공사 중에 있다.

스마트빌리지는 부산 국가시범도시 내에 조성된 단독주택 단지(56세대)로 다양한 스마트서비스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스마트빌리지의 입주민 선정은 2020년 11월 11일부터 12월 14일까지 34일간 진행된 대국민 공모를 거쳤으며, 2982세대가 지원해 최종 54세대를 선정했다.

내년 1월 15일 입주가 완료되면 입주민은 5년간 관리비만을 부담하고 단지내 적용된 혁신기술의 체험 및 개선을 위한 리빙랩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국토부와 부산시는 헬스케어, 로봇, 스마트팜, 물·환경, 생활·안전 등 5개 분야의 혁신서비스 사용 경험과 개선점을 기업과 정기적으로 공유해 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스마트빌리지에 적용되는 대표적인 서비스 내용은 스마트 정수장, 스마트 에너지, 도시관리 플랫폼 등이다.

 

스마트빌리지 내 스마트 회랑
스마트빌리지 내 스마트 회랑 ⓢ부산시
또 스마트빌리지 인근에는 19개의 스타트업, 산학연구기관 등이 입주하는 ‘어반테크 하우스’도 함께 운영된다. 이를 통해 스마트빌리지의 리빙랩 프로그램에 어반테크 하우스 입주 기업이 참여, 보유한 혁신기술을 실증·개선하고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부산 국가시범도시를 본격적으로 조성해 나갈 민·관 SPC 민간부문 참여기업 공모절차도 진행된다.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공모절차에 따라 참여의향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복환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은 “스마트빌리지는 다양한 혁신기술을 집적한 국가시범도시의 축소판이자, 시민과 함께 미래의 스마트시티를 준비하는 첫 출발점이 된다는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부산시, 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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