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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복선전철, 28일 새벽 '첫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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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복선전철, 28일 새벽 '첫 차'

최슬기 기자 madapplepie@hanmail.net 입력 2021/12/28 14:19 수정 2021.12.28 16:41
동해선 부전역~울산 태화강역 76분 소요
부ㆍ울ㆍ경 메가시티 광역교통망 구축 토대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 부ㆍ울ㆍ경 메가시티 구축의 초석이 될 ‘동해선(부산~울산) 복선전철’이 28일 새벽 첫차를 시작으로 완전 개통됐다.

 

동해선(부산~울산) 복선전철 위치도
동해선(부산~울산) 복선전철 위치도 ⓢ부산시

부산과 울산을 잇는 복선전철인 동해선은 총사업비 2조8270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03년부터 추진됐다. 전체 65.7km, 23개 역 중 2016년 1단계 구간인 부전~일광 28.5km, 15개 역이 먼저 개통됐고, 이번에 2단계 구간인 일광~태화강 37.2km, 8개 역이 개통하게 됐다.

 

2단계 구간 개통으로 동해선이 완전 개통됨에 따라, 부전역에서 태화강역까지 편도기준 76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부산과 울산이 도시철도와 같은 전철을 타고 1시간대 출ㆍ퇴근, 통학이 가능한 일상 생활ㆍ경제권으로 묶이게 된 것이다.

 

부전역에서 태화강역까지 하루 100여 차례 전동차가 운행되며, 운행 간격은 출ㆍ퇴근 시간대 15분, 그 외 시간대 25분~30분이다. 이용 요금은 10km 이내의 경우 1300원이며, 이후 10km마다 200원이 추가된다. 또한, 부산시와 울산시의 경계를 넘어가는 경우 광역운임 200원이 추가돼 최대 25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동해선 부산~울산 구간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시ㆍ도간 광역철도망이 처음 연결된 것으로, 부·울·경이 1시간대 생활·경제권으로 통합돼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익 증진과 국가균형발전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에도 초석이 될 것”이라며 “2024년에는 서울 청량리에서 부전까지 연결되는 준고속열차인 KTX이음(중앙선~동해선)도 운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동해선 부산~울산 구간 개통과 함께 동해선 울산~포항 구간 그리고 중앙선 영천~신경주 구간, 대구선 동대구~영천 구간 개통에 따른 동남권 4개 철도 개통식이 오전 11시 울산 태화강역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울산, 대구, 경북 시도지사,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이헌승 국회의원, 정동만 국회의원, 박성민 국회 의원, 관계기관 대표, 시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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