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노승현 기자] UFC 선수 최두호가 부상을 딪고 오랜만에 복귀전에 나섰으나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앞서 최두호는 이번 복귀전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장담, 벼른 바 있어 이번 패배가 더욱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최두호는 오늘 정오 미국 세인트루이스 스콧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124’ 메인 이벤트에서 제레미 스티븐스를 맞이했으나 TKO 패배를 당했다.
1라운드 종이 울리자 최두호는 펀치와 레그킥 등을 성공시키며 제레미 스티븐스를 몰아부쳤다. 최두호의 연이은 공격에 제레미 스티븐스는 다소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라운드에 들어서 최두호는 제레미 스티븐스의 다양한 공격을 허용하며 힘이 빠진 끝에 2라운드 중반 펀지를 맞고 쓰러져 파운딩을 허용, 심판의 중단선언이 나와 경기가 끝났다.
이로서 지난 2014년 UFC에 데뷔한 후 3연승을 거뒀던 최두호는 2016년 7월 컵 스완슨에 최초로 패해 쓴맛을 본 후 1년 1개월만의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세계 무대의 큰 벽을 절감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