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노승현 기자] 황현희, “조금산 선배님 풍성했던 머리 다 어디갔어?”… 조금산 등장해 머리 다소 벗겨진 채로 시청자들에게 공손히 인사   

고 개그맨 조금산(54)이 주목을 받으면서 그가 개그프로그램에서 함께 후배들과 호흡을 맞췄던 장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오후 방송된 KBS2 설특집 '개그월드컵'에서 황현희는 "부레옥잠, 플라나리아, 소금쟁이 다 어디갔어?"라고 최근 쉽게 볼 수 없는 식물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한무 선생님, 이경애, 조금산 선배님 다 어디갔어?"며 과거 코미디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했던 선배들 이름을 나열햇다.

그러자 갑자기 무대에 조금산이 올라와 모자를 벗으며 시청자들에게 공손히 인사를 했고, 조금산의 머리는 다소 벗겨진 모습이었다.

이를 본 황현희는 "풍성했던 머리 다 어디갔어?"고 자신의 유행어로 선배 개그맨에게 굴욕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금산은 지난해 7월 대부도 인근 차 안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조씨 차 뒷바닥에는 불에 탄 번개탄이 놓여 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