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시와 부산시의료원이 ‘산복도로 찾아가는 의료지원’ 올해 첫 방문지로 오는 17일 서구 및 사하구를 들린다고 16일 밝혔다.
‘산복도로 마을로 찾아가는 의료지원’은 의료서비스를 받기 힘든 취약계층이 집중된 산복도로 지역에 직접 의료진이 방문해 마을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돕는 사업으로 올해까지 8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의료지원은 매달 셋째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 서구 서대신4동 주민센터에서 진료가 이뤄진다.
또 사하구는 1월을 시작으로 홀수월 셋째주 수요일 오후 2시~4시 괴정2동 까치마을행복센터, 사상구는 2월부터 짝수월 같은 주기로 학장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각각 진료가 진행될 예정이다.
산복도로 의료지원에 참여하는 의료진은 의사 1명, 약사 2명, 간호사 2명, 병리사 1명, 행정직 1명 등으로 총 7명으로, 진료 대상은 산복도로 지역 내 의료급여, 차상위계층, 거동불편 고령자 등이며 혈압·혈당·소변 검사 및 진찰, 약 처방, 특성화 보건교육 등을 진행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는 서구 동대신동과 보수동 일원에서 총 12회 의료지원이 시행돼 1316명이 진료 혜택을 받았다. 또 8년간 총 82회에 걸쳐 8866명의 지역주민이 진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