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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비디오스타’ 김새롬, “사적인 이야기를 궁금해 할지 몰랐다 항상 듣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노승현 기자 입력 2018/01/17 10:12 수정 2018.01.17 14:31
사진 : 방송캡쳐

[뉴스프리존=노승현 기자] 최고의 여성 MC들이 이끄는 ‘라디오스타’ 스핀오프 프로젝트 ‘비디오스타’ 김새롬이 온라인상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비디오스타’ 김새롬이 주목을 받았던 것은 그녀가 이찬오와 파경 후 최초로 이에 대한 소회를 밝히는 자리여서 더욱 이목이 집중됐던 것.

김새롬은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프로그램 후반부에 이혼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그녀는 “여러 사람들이 이혼과 관계된 2개의 이야기가 있어서 다들 그것 때문에 헤어졌다고 생각하실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새롬은 “알려진 것처럼 결혼 결정을 성급하게 했고, 실제로 사는 것과 사랑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그 동안 다르게 살아왔는데 같이 살기 위해 규칙을 정하는 데 있어서 서툴렀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새롬은 “제 이혼의 결정적인 이유가 그런 이슈는 아니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단지 여러 문제가 있어서 결정을 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김새롬은 그 동안 이에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던 것에 대해 “이 이야기는 그냥 개인적인 이야기인데 이걸 사람들이 궁금해 할지 몰랐다”라며 “그 동안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듣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나의 진심을 말로 표현하기 힘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새롬은 “어머니도 20대에 아버지와 이혼을 했는데 어머니가 혹시나 자신 때문에 이혼을 했다고 속상해하시진 않을까하신다. 엄마가 나보다 더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이런 큰일이 있으면 이를 남 탓으로 돌리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며칠 전 문득 이 모든 게 내 탓이라는 생각을 했다. 상대방도 같은 아픔을 겪고 있을 거다. 그 또한 이 아픔을 빨리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한편, 김새롬과 이찬오는 지난 2015년 8월 결혼했으나, 1년 6개월만인 지난해 1월 성격차를 이유로 협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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