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대 기숙사 신축공사 현장에서 5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졌다.
16일 오후 1시 30분경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 내 제2기숙사 신축 공사장 6층에서 작업 중이던 백모(55)씨가 창문 밖으로 떨어졌다.
백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백씨는 6층 내부 창문 앞에서 높이 110㎝가량의 작업용 발판에 올라 벽면에 시멘트를 바르고 있었다.
경찰은 추락 경위 등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발견자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현장 관리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