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노승현 기자] 온라인상 하태경 가상화폐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는 가상화폐 거래 광풍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하태경이 가상화폐와 관련된 주장을 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하태경은 가상화폐의 가격 형성에 현 정부가 작용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태경은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이미 예고한 대로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었다.
그는 지난 18일 지상욱 의원이 금감원 직원의 정부 정책 발표 전 가상화폐를 매도해 수익이 난 것을 언급하며 “정부가 지난 15일 오전 9시에 가상화폐 관련 엠바고 보도자료를 공지하고 9시 40분에 엠바고를 해제했다"라며 "그 당시 40분이 작전시간이다. 시간대별 시세 변동을 분석해 보면 엠바고 해제까지 시세차익이 큰 폭으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의 가상화폐 입장이 공지된후 가격이 오르기 시작됐고 언론에서 보도된 9시 40분에는 이미 고점에 다다랐다"라며 "내부자들은 이미 저가에 매수, 아무것도 모르는 국민만 고점에서 물렸다. 엠바고 시차가 작전세력의 작전시간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하의원은 "국가 정책의 발표 내용에 대해 공무원들이 미리 알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상식이다. 엠바고를 걸겠다고 기획하고 승인한 책임자를 밝혀 엄벌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