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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서부산 일대 산복도로 재생사업 추진… 마을환경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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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서부산 일대 산복도로 재생사업 추진… 마을환경 개선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1/19 15:45 수정 2018.01.19 16:22
서구 꽃마을 주거지 경관 개선·사상구 구덕마을 주막거리 조성·사하구 마을 옹벽 스토리길 조성 등 산복도로 활성화 추진 나서
▲ 부산시 서구 꽃마을길 / 사진=다음 로드뷰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올해 서구 대신동, 사상구 학장동, 사하구 괴정동 일원을 대상으로 ‘산복도로 르네상스 8차연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마을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뒀다. 시는 ‘공동체 활성화 및 마을환경 개선, 지속 가능한 산복도로 마을’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산복도로 재생사업에 ▲서구 꽃마을 주거지 경관 개선사업 ▲서구 시약마을 녹지환경 조성사업 ▲사상구 구덕마을 주막거리 조성사업 ▲사상구 보부상 테마길 조성 ▲사하구 건축체험마을 조성사업 ▲사하구 마을 옹벽 스토리로드 조성 등을 진행한다.

시는 서구와 사하구를 잇는 까치고개 및 인근 감천문화마을과 연계한 건축체험공간을 만들고 사상구 구덕마을과 서구 꽃마을을 잇는 통행로를 개선해 상권회복을 노리고 있다.

아울러 사상구 구덕마을 특화사업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등 지역 자산을 도시재생사업과 접목해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올해 주민과 마을활동가, 전문가가 함께 발굴한 17개 단위사업에 49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8차연도 산복도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복도로 재생사업은 지난 2011년 영주·초량동 일대를 시작으로 7년간 760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된 도시재생사업”이라며 “시는 스토리가 있는 도시재생에 주력해 부산형 도시재생을 선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한편 산복도로는 한국전쟁 이후 피란민이 몰리면서 도시가 형성되는 과정에 만들어진 도로로 부산 서구·중구·동구 등 원도심을 중심으로 산맥을 따라 조성됐다.

최근에는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처럼 생활 및 문화 등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새로운 관광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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