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노승현 기자] 북한 현송월 모란봉악단장이 온라인상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녀에 대한 한 국내 언론의 보도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3년 한 매체는 “김정은 옛 애인 현송월 등 10여명이 음란물 찍어 총살됐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정은의 연인으로 알려진 가수 현송월과 은하수 관현악단장 문경진 등이 가족이 지켜보는 데서 기관총으로 공개 처형당했다”라며 현송월의 공개 처형 이유가 김정은의 지시를 어기고 음란물을 제작하고 성 녹화물을 시청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송월이 이끄는 평창 대표단 예술사전점검단이 20일로 예정됐던 방남 계획을 19일 밤 갑자기 취소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측이 갑자기 태도를 바꾼 것에 대해서는 자신들이 언론에 엄청난 관심이 쏠릴 것이 부담됐다는 추측과 현송월에 대한 일부 보수매체들의 자극적 보도가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