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부산시,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 재시동… 중국 여행사·보험사..
지역

부산시,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 재시동… 중국 여행사·보험사 초청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1/24 10:08 수정 2018.01.24 12:44
▲ 부산시청 / 사진=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에 다시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부산시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산시성 및 북경 소재 국제 여행사와 중국 대형 보험사 관계자 등 13명을 초청해 팸투어(사전답사여행)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팸투어 기간 동안 중국 방문단은 부산시를 방문해 부산시가 제안하는 중국 의료관광 보장보험 기반 부산의료관광 상품 설명을 듣고 중국 보험사·여행사가 부산의료관광객을 모집하는 방안을 상호 협의할 예정이다.

또 방문단은 자비로 피부과, 치과, 성형외과 등 여러 의학시설을 방문해 부산의 의료상품을 체험하고 검증한다.

중국 여행사는 중국 정부의 저가관광 규제와 중국 내 해외여행사의 과도한 경쟁 등으로 수익구조가 악화해 고부가가치의 의료관광상품을 판매하고 싶어도 못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016년 10월 중국민의료관광보장보험 3종(성형, 피부, 건강검진)을 중국 국영 강태중개보험사와 개발하고 중국 주요 도시 여행사 1000여 곳에 설명회를 개최해 중국 전역에 여행사 판매망을 구축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사업은 사드 영향으로 지난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김광회 건강체육국장은 “시와 중국 대형보험사는 의료사고 시 중국 보험사가 보상하는 의료관광보장보험을 개발하고 중국 여행사가 의료사고 부담 없이 의료관광객을 모집하게 함으로 이들의 광범위한 판매망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국 의료관광객을 안정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