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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올림픽 평양올림픽, 주거니 받거니 또 다시 불거진 남남불화… 공세 계속되나?

노승현 기자 입력 2018/01/24 10:31 수정 2018.01.24 15:44
▲사진 :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평창올림픽을 반대하는 보수단체 ⓒ뉴스프리존

[뉴스프리존=노승현 기자] 24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평화올림픽과 평양올림픽이 나란히 상위권에 올라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8 평창올림픽 개막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남남불화가 또 다시 불거졌다.

최근 북한판 걸그룹이라고 불리는 삼지연 관현악단장인 현송월이 이끄는 북한 사전점검단이 방남을 한 것을 두고 18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평창올림픽이 평양올림픽이 되는 상징적인 사건이다”라고 비난을 하며 논란이 시작됐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23일 “평창올림픽에 대해 평양올림픽이라고 딱지를 붙이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라며 불쾌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또한 평창올림픽 위원을 맡은 나경원 의원도 “평창올림픽이 평양 올림픽이 될지도 모른다”며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에 (남북) 단일팀 반대 서한을 보내고 한반도기 입장을 반대한다고 주장한 것도 논란거리를 만들었다.

평창올림픽을 두고 평양올림픽이라고 주장하는 야당의 공세는 올림픽 기간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4일 인터넷에서는 이번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하는 뜻에서 평화올림픽이 검색어에 올라왔다. 

평화올림픽이 온라인에 올라온 것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65번째 생일을 맞이해 지지자들이 그를 위한 생일선물의 의미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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