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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문화마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재인증 ‘2019년까지’ 연장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1/24 17:48 수정 2018.01.24 19:33
▲ 부산 감천문화마을 / 사진=변옥환 기자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이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재인증을 따내 2019년까지 유네스코 공식 프로젝트에 포함된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기존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 72개 중 24개를 2019년까지 재인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중 감천문화마을도 재인증을 받는 데 성공했다.

지속가능발전교육은 지역사회와 세계가 직면한 빈곤, 사회적 취약성, 물, 에너지, 기후변화, 재해, 문화 다양성, 식량, 보건 등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정부 기관이나 민간단체에 유네스코 공식 인증을 수여하는 사업이다.

인증을 받게 되면 추후 유네스코 사업비 지원과 사업 전반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 상승, 유네스코 ESD(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Prize 후보에 오를 수 있는 혜택이 있다고 구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유네스코 한국위는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72곳을 선정했다.

감천문화마을은 ‘지역개발 및 거버넌스’란 주제로 지난 2015년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을 받았다. 이는 지역민과 지자체가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형성해 낙후된 마을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살려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얻었다.

인증 후에도 마을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지역특구로 지정돼 총 91억원의 예산(2020년까지)으로 ▲생활기반시설 재생사업 ▲교육여건 재생사업 ▲문화예술 재생사업의 3대 분야 12개 특화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하구 관계자는 “지난 2016년 IAEC 국제교육도시연합 우수교육 도시상 수상에 이어 유네스코 공식 프로젝트 재인증으로 감천문화마을의 도시재생사업 효과가 국제적으로 입증되고 있다”며 “최근 천마산 권역이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재생사업은 더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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