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규진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선수단장 김지용)은 오늘(24일) 15시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결단식을 갖고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이 전 세계에 올림픽운동의 가치를 전하는 평화올림픽이 되기를 기원하며 대회 개최지인 평창으로 향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평창올림픽 이후에도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 과정에서 선수들의 마음을 더 세심하게 헤아리겠다고 밝혔다.
‘금메달 8개 획득, 종합 4위 달성’을 목표로 내건 7개 종목 15개 세부종목 218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결단식을 시작으로 대회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선수단 본단은 2월 5일 평창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또 88서울올림픽과 2002월드컵이 성공한 가장 큰 요인은 우리 선수들의 선전과 국민의 단합된 성원이었다며 특히 선수들의 성공이 평창올림픽의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총리는 남북 단일팀 구성과 관련해 여자 아이스하키팀이 메달권 밖이라는 언급을 한 것이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사과했다. 이번 결단식에는 이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와 국회 주요인사 및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회원종목단체장, 시도체육회장 등 체육계 인사들이 선수단 격려를 위해 함께하는 가운데, 김지용 선수단장(국민대 이사장)과 1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최선의 노력으로 자랑스러운 결실을 맺도록 해 국민들의 사랑과 응원에 답하겠다는 각오와 의지를 결의하게 된다.
이 총리는 평창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남북 단일팀으로 뛰는 여자 아이스하키를 비롯한 동계 종목의 실업팀 창단과 대학 특기생 입학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결단식은 인사말, 선수단 소개, 단기수여, 목도리 전달 세리머니 및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식후에는 선수단을 대상으로 선수촌 생활 안내 및 반도핑, 마케팅 교육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