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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대화 중 “버릇없다”는 이유로 직장동료 살해한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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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대화 중 “버릇없다”는 이유로 직장동료 살해한 40대 검거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1/26 09:17 수정 2018.01.26 12:19
▲ 부산 금정경찰서 / 사진=부산 금정경찰서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핸드폰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으로 대화 중 버릇없게 말한다는 이유로 집으로 찾아가 흉기로 직장동료를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서모(47)씨를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서씨는 지난 25일 오후 11시 50분경 금정구 서동로에 있는 직장동료 전모(36)씨 집에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위협 후 전씨의 가슴을 한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병원 후송 중 숨이 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서씨는 전씨와 함께 야식 배달업체 퀵서비스 종업원으로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전씨가 버릇없게 말을 했다는 이유로 해할 마음을 품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씨와 같이 사는 동료 황모(32)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강력팀을 비상 소집했다.

경찰은 황씨의 진술을 통해 서씨의 인상착의를 확보, 자신의 회사에 숨어있던 서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후 피해자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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