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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핸드폰 절도범 및 장물범 119명 무더기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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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핸드폰 절도범 및 장물범 119명 무더기 검거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1/29 13:20 수정 2018.01.29 13:28
▲ 부산 해운대경찰서 / 사진=부산 해운대경찰서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훔친 핸드폰을 팔고 산 절도범과 장물범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오모(27)씨 등 58명을 절도 및 횡령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이들이 훔친 핸드폰을 사들인 박모(39)씨 등 61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했다.

오씨는 지난해 7월 9일 오전 3시경 연제구 연산동의 한 병원 앞 노상에서 술에 취해 잠든 장모(29)씨의 아이폰 1대를 훔쳐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씨를 포함해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5달간 전국 주택·사무실·찜질방 등에서 핸드폰을 훔친 21명을 검거하고 타인 명의의 폰을 빼돌린 37명 및 이를 매입한 장물범 61명을 단말기식별번호(IMEI) 집중 수사로 붙잡았다.

단말기식별번호란 단말기 제조사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만들 때 부여하는 15자리 번호다. 제품 사용자가 분실 및 도난 신고를 하면 통신사를 통한 제품 등록과 사용을 할 수 없다.

경찰은 통신사 상대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이를 집행하고 앱스토어 사용자의 피해품 사용 경위를 수사해 피의자들을 차례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도난당한 스마트폰을 대량 회수해 택배로 피해자들에게 돌려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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